24시간동안 운영하는 식당
속초 맛집 리뷰, 청진동 해장국
여행 첫 날, 너무 늦게 속초에 도착해버렸는데 그 때 밤 10시가 넘어서 식당들이 전부 문을 닫아 있었다. 빈 속으로 속초에 도착했기 때문에 뜨듯한 국물이 든 밥이 너무 먹고 싶었다. 어디 문 여는데가 없나 차를 타고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우연히 발견한 곳이 '청진동 해장국'라는 식당이다.
목차
1.청진동 해장국, 식당 위치 및 내부
2. 가격 및 원산지
3. 선지해장국이 맛있다.
1. 청진동 해장국, 식당 위치 및 내부
도착한 그곳에는 딱봐도 굉장히 오래되어보는 건물, SINCE.2002년이라는 글이 있는걸로 보아 오래오래 운영을 해온 식당이였다.
위치는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066, 조양동에 위치해 있다. 주차공간은 차를 세울 수 있지만 생각보다 좁아서 굉장히 협소했다. 주차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청결이 걱정되었지만 생각보다 안은 정말로 깨끗했다. 늦은 밤이 되었는데도 여기와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2. 가격 및 원산지
3. 선지해장국이 맛있다.
필자는 '선지해장국'을 주문했다. 사실 선지해장국은 특유의 누린내, 흔히 말하자면 피냄새에 가까운 냄새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다. 무난하게 다른거를 시켜서 주문했겠지만 속초 여행 첫 날이고 해서 오늘은 무리한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알고보니 이 식당은 선지해장국이 맛있다고 평이 많아서 주문하는 이유가 있었다.
이것이 바로 '선지'. 피를 굳혀 만든 덩어리라고 한다. 뭔가 살짝 묵같기도 하지만 조금 힘을 주면 조각이 나는 선지였다. 안에 들어간 재료는 콩나물, 파, 우거지가 있었고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냄새가 났다.
한 점 조금을 떼어 먹어봤는데 괜찮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선지의 특유 누린내도 안났고 오히려 혈향이 매우 적게 나고 고소한 맛이 났다. 이런 선지가 큰 덩어리로 몇 개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굉장히 푸짐했던거였다.
해장국에는 밥이 빠질 수 없는 구조이다! 얼큰한 국물에 밥을 적셔 한 입 먹으면 속이 엄청 뜨듯해진다. 밥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계속해서 밥을 떠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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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해장국, 정말 맛있는 음식이네요.
필자는 선지해장국이라는 음식이 너무 신기했지만 사실 겁이나는 음식이였답니다. 먹기 힘들 정도로 역한 피냄새가 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재료 관리를 잘하는 식당이였는지 그런 냄새가 전혀 안났습니다. 좋은 선지일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먹는 내내 입이 즐거웠답니다. 속초에 왔다면 '청진동 해장국' 식당에 한 번 꼭 들러봐요.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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